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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 큰 녀석들, 한겨울 한판승부..신차레이스 두근두근

SBS Biz 문세영
입력2023.12.15 10:07
수정2023.12.17 09:04

[현대차 더 뉴 투싼(사진=현대차)]
통상 자동차 업계에서 연말은 비수기로 불리곤 했지만, 올해는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에서 연말에도 다수의 신차를 출시합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메르세데스-벤츠·혼다코리아 등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연말을 앞두고 신차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20년 9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 변경 모델 '더 뉴 투싼'을 이달 6일 출시했습니다.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다채로운 편의사양을 갖췄으며,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 N라인 모델도 함께 운영합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전면부는 각진 형상으로 다듬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주간주행등 역할을 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가 적용돼 강인한 느낌을 구현했고 후면부의 범퍼 몰딩과 일체화된 스키드 플레이트는 차량이 더 넓어 보이도록 표현했습니다.

실내는 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가 적용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블루링크 스트리밍 서비스 등 첨단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주행중인 노면을 판단해 최적의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와 고속 주행 중 강풍 발생시 조향 및 제동 제어를 통해 고속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횡풍 안정성 제어 등 첨단 주행 기술 또한 탑재됩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구동 모터를 활용해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한 차원 진보된 하이브리드 시스템 'E-모션 드라이브'가 적용했습니다.

더 뉴 투싼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터보 모델 2천771만원, 디젤 2.0 모델 3천13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 3천213만원부터 시작합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 혜택 적용 후 가격입니다.
[벤츠 더 뉴 GLC 쿠페(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벤츠)는 GLC 쿠페의 2세대 완전 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4MATIC 쿠페'를 최근 국내에 선보였습니다.

GLC 쿠페는 중형 SUV 모델로, 지난 2017년 한국 시장에 처음 소개된 이후 7년 만에 완전 변경됐습니다.

더 뉴 GLC 쿠페는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스타일리시하고 우아한 라인으로 내외관 디자인이 더욱 진화했습니다.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높은 효율성, 다채로운 편의사양을 더하고 최고 출력 258마력, 최대 토크 40.8kgf·m를 발휘하는 신형 GLC 쿠페 가격은 9천210만원입니다.

아울러 벤츠는 신형 E클래스(11세대)도 내년 1월 국내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형 E클래스는 2016년 10세대 E-클래스의 출시 이후 7년 만에 출시된 완전변경 모델로 올해 4월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습니다.

클래식한 라인과 모던한 디자인으로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실내 공간에는 디지털 기반의 최첨단 편의사양이 대거 탑재돼 차량 내 완벽한 디지털화를 구현했습니다.
[BMW 뉴 i7 M70 xDrive(사진=BMW코리아)]
지난 10월 완전 신차 ‘뉴 5시리즈’를 전 세계 최초로 한국 시장에 선보인 BMW는 ‘뉴 i7 M70 xDrive’와 후륜구동 순수전기 모델인 ‘뉴 i7 eDrive50’로 연말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특히 뉴 i7 M70 xDrive는 BMW그룹 내 모든 순수 전기 라인업을 통틀어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개 전기 모터를 탑재해 합산 최고 출력 659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3.7초 만에 가속하며,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한 거리는 391㎞입니다.

도요타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하이브리드 차량 프리우스의 5세대 모델을 출시합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함께 선보여 강력해진 전동화 시스템을 보여줄 전망입니다.

연비는 20.9㎞/L로 국내 최고 수준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전보다 배터리 용량을 늘려 전기 모드 주행 구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우디코리아 또한 고성능 신차를 선보입니다.

대형 SUV인 SQ7을 비롯해 최고출력 630마력에 달하는 RS6와 RS7 퍼포먼스 모델도 연말 출시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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