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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두 달 연속 "우리 경제 회복조짐…생산·수출 개선"

SBS Biz 정윤형
입력2023.12.15 10:06
수정2023.12.15 10:35


정부가 최근 우리경제에 대해 회복조짐이 서서히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도 정부는 같은 진단을 내린 바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15일) ‘12월 최근경제동향’에서 우리 경제에 대해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다소 차이는 있으나, 반도체 등 제조업 생산·수출 회복 및 고용 개선흐름 등으로 경기 회복조짐이 서서히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실제 지난달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7.8% 늘어나 두 달 연속 증가했습니다. 10월 제조업 생산은 1년 전보다 1.2% 늘어나고 반도체도 14.7% 증가했습니다.

고용의 경우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27만7천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2.3%로 지난해와 동일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0월(3.8%)에 비해 상승폭이 축소돼 3.3%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10월 소매판매는 한달 전보다 0.8% 줄었고 같은 기간 서비스업 생산도 0.9% 감소로 전환하며 경제 부문별로 회복 속도의 차이를 보여줬습니다.

기재부는 또 대외적으로는 러-우크라 전쟁·중동 정세 불안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망 불안 소지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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