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코나,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계속 받는다…기아는 제외
SBS Biz 지웅배
입력2023.12.15 07:28
수정2023.12.15 10:06
[현대자동차 전기차 코나.]
현대자동차의 코나가 앞으로도 프랑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현지시간 14일 프랑스 정부는 프랑스판 IRA(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로 불리는 전기차 보조금 개편 적용 리스트, 총 22개 브랜드 78종을 공개했습니다.
한국 생산업체 중에선 현대차의 코나만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됐고, 기존 적용 대상이던 기아 니로와 쏘울은 제외됐습니다.
보조금 적용 여부는 전기차 생산과 운송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따져 결정됩니다. 유럽 대륙으로부터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아시아권 생산 자동차가 불리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프랑스의 전기차 보조금은 차량 가격이 4만7천유로(우리 돈 약 5천600만원) 미만에 중량이 2.4톤 미만인 경우 최대 5천 유로(약 710만원)∼7천유로(저소득층 대상 약 995만원)까지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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