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차세대 AI 칩 '가우디3' 공개 [글로벌 비즈]
SBS Biz 최지수
입력2023.12.15 05:49
수정2023.12.15 07:55
■ 모닝벨 '글로벌 비즈'
글로벌 비즈입니다.
◇ 인텔, 새로운 AI 칩 '가우디3' 공개
미국의 반도체 기업 인텔이 AI 칩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상황 속 차세대 AI 칩을 공개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인텔은 현지시간 14일 뉴욕에서 개최한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새로운 AI 칩 '가우디3' 시제품을 공개했습니다.
AI 칩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건데요.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올해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생성형 AI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가우디3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우디3는 이전 제품 대비 처리 속도가 최대 4배 높고, 또 고대역폭 메모리 탑재 용량도 1.5배 늘어, 대규모언어모델 처리 성능을 높였습니다.
이에 세계 AI 칩 시장을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인 H100과 곧 출시를 앞둔 AMD의 AI 칩인 MI300X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 법원 "룩셈부르크-아마존 간 '세금 특혜' 입증 불가"
아마존이 유럽연합(EU)과 3천500억원 규모의 체납 세금을 둘러싸고 벌인 법정 공방에서 최종 승소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 최고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는 룩셈부르크와 아마존이 세금 관련 부당한 혜택을 주고받았다는 점을 입증할 수 없다며 최종적으로 아마존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앞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지난 2017년, 회원국 중 하나인 룩셈부르크가 아마존에 불법 보조금에 해당하는 세제 특혜를 줬다면서 2억5천만 유로가량의 세금 납부를 명령했었는데요.
그러자 룩셈부르크와 아마존은 EU 일반법원에 이의를 제기했고 당시에도 법원은 아마존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유럽연합은 결과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이번에도 같은 판결을 받게 된 겁니다.
이날 판결은 다국적 기업들에 강력한 세금 제도를 적용해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든다는 유럽연합의 시도에 또 한 번 타격을 준 것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 스타벅스 노조 "사측, 통지 없이 23개 매장 폐쇄"
스타벅스가 노조의 행위를 막기 위해 미국의 23개 매장을 폐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타벅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사전 통지도 없이 23개 매장을 폐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스타벅스 직원들은 급여 협상, 지위 보장 등을 위해 지난 2021년 말부터 노조 결성을 해왔는데요.
스타벅스는 성명을 통해 노조가 제기한 의혹을 부인했으며 회사는 직원들의 노동조합 가입 권리를 존중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회사는 매장에 대해 연례적으로 검토를 실시하기 때문에 새로운 매장 개설, 대체가 필요한 매장 탐색 등 여러 이유에 따른 폐쇄라고 해명했습니다.
스타벅스 사측과 노조 측 갈등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앞서 지난해엔 노동조합 활동을 이유로 스타벅스에서 해고된 직원 7명에 대해 미국 법원이 복직을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 中, 생애 첫 주택 구입, 계약금 30%로 낮춘다
중국의 부동산 시장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가운데 수도 베이징과 경제수도 상하이가 주택 구입 규제 완화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먼저 베이징의 경우 생애 첫 주택 구매자에 대해 매수 계약금 비율을 기존 집값의 35~40%에서 30%로 낮춘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두 번째 주택 매수자의 계약금 비율은 현재 규모에 따라 많게는 80%에 달하는데요.
이를 도심 구역에서 50%로 비도심 구역에서는 40%로 각각 낮추기로 했습니다.
상하이 역시 첫 주택 구매자와 두 번째 구매자의 계약금을 각각 30%와 40%로 내립니다.
계약금을 낮추면 초기에 필요한 자금이 줄어들어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출 거라고 본 건데요.
중국 국내총생산의 약 25%를 차지하는 부동산 시장이 침체하면서 경제난이 가중되자 당국이 잇달아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글로벌 비즈입니다.
◇ 인텔, 새로운 AI 칩 '가우디3' 공개
미국의 반도체 기업 인텔이 AI 칩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상황 속 차세대 AI 칩을 공개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인텔은 현지시간 14일 뉴욕에서 개최한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새로운 AI 칩 '가우디3' 시제품을 공개했습니다.
AI 칩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건데요.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올해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생성형 AI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가우디3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우디3는 이전 제품 대비 처리 속도가 최대 4배 높고, 또 고대역폭 메모리 탑재 용량도 1.5배 늘어, 대규모언어모델 처리 성능을 높였습니다.
이에 세계 AI 칩 시장을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인 H100과 곧 출시를 앞둔 AMD의 AI 칩인 MI300X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 법원 "룩셈부르크-아마존 간 '세금 특혜' 입증 불가"
아마존이 유럽연합(EU)과 3천500억원 규모의 체납 세금을 둘러싸고 벌인 법정 공방에서 최종 승소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 최고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는 룩셈부르크와 아마존이 세금 관련 부당한 혜택을 주고받았다는 점을 입증할 수 없다며 최종적으로 아마존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앞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지난 2017년, 회원국 중 하나인 룩셈부르크가 아마존에 불법 보조금에 해당하는 세제 특혜를 줬다면서 2억5천만 유로가량의 세금 납부를 명령했었는데요.
그러자 룩셈부르크와 아마존은 EU 일반법원에 이의를 제기했고 당시에도 법원은 아마존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유럽연합은 결과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이번에도 같은 판결을 받게 된 겁니다.
이날 판결은 다국적 기업들에 강력한 세금 제도를 적용해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든다는 유럽연합의 시도에 또 한 번 타격을 준 것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 스타벅스 노조 "사측, 통지 없이 23개 매장 폐쇄"
스타벅스가 노조의 행위를 막기 위해 미국의 23개 매장을 폐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타벅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사전 통지도 없이 23개 매장을 폐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스타벅스 직원들은 급여 협상, 지위 보장 등을 위해 지난 2021년 말부터 노조 결성을 해왔는데요.
스타벅스는 성명을 통해 노조가 제기한 의혹을 부인했으며 회사는 직원들의 노동조합 가입 권리를 존중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회사는 매장에 대해 연례적으로 검토를 실시하기 때문에 새로운 매장 개설, 대체가 필요한 매장 탐색 등 여러 이유에 따른 폐쇄라고 해명했습니다.
스타벅스 사측과 노조 측 갈등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앞서 지난해엔 노동조합 활동을 이유로 스타벅스에서 해고된 직원 7명에 대해 미국 법원이 복직을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 中, 생애 첫 주택 구입, 계약금 30%로 낮춘다
중국의 부동산 시장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가운데 수도 베이징과 경제수도 상하이가 주택 구입 규제 완화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먼저 베이징의 경우 생애 첫 주택 구매자에 대해 매수 계약금 비율을 기존 집값의 35~40%에서 30%로 낮춘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두 번째 주택 매수자의 계약금 비율은 현재 규모에 따라 많게는 80%에 달하는데요.
이를 도심 구역에서 50%로 비도심 구역에서는 40%로 각각 낮추기로 했습니다.
상하이 역시 첫 주택 구매자와 두 번째 구매자의 계약금을 각각 30%와 40%로 내립니다.
계약금을 낮추면 초기에 필요한 자금이 줄어들어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출 거라고 본 건데요.
중국 국내총생산의 약 25%를 차지하는 부동산 시장이 침체하면서 경제난이 가중되자 당국이 잇달아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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