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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내년 2분기 인하 예상하는데…한은은 이르다?

SBS Biz 정윤형
입력2023.12.14 17:43
수정2023.12.14 18:29

[앵커]

이제 관심은 우리나라는 과연 언제 기준금리를 내릴까겠죠.

한국은행은 3%가 넘는 물가 고공행진 때문에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열어둔 상황인데, 시장에선 내년 2분기에 인하할 거란 엇갈린 예상이 나옵니다.

이어서 정윤형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예고에 한국은행도 금리를 내릴 시기를 저울질하게 됐습니다.

양국의 금리 차가 역대 최대폭인 2%포인트까지 벌어져 있어 한은이 먼저 금리를 내리긴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여기에 늘어나는 가계부채와 3%대의 높은 물가가 이어지는 상황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때문에 한동안은 한은이 현재 금리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허준영 /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 (미국 연준이) 긴축이 종료된 것이 끝이 아니고 실제로 액션을 취해서 내려가는 방향을 보여주면 그걸 봐야 한국은행은 마음을 놓고 움직일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시장에선 이 시기가 내년 2분기 정도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한은은 인하 가능성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이상형 / 한국은행 부총재보 : 금리 인하와 관련된 논의는 금통위 회의에서 논의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고요, 물가가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이 들 때까지는 충분히 장기간 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입니다.]

앞서 한은은 물가가 2%에 다가서는 시기를 내년 말이나 내후년 초반으로 예상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의 금리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내년 첫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는 1월 11일에 열립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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