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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조금만 기다리자"…치매 진행 늦추는 약, 일본 상륙

SBS Biz 정아임
입력2023.12.14 11:15
수정2023.12.14 17:46

[앵커]

암보다 무섭다는 질병 치매는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는데요.



최근 잇달아 의미 있는 신약들이 개발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치매 진행을 27% 늦춰 주목을 받은 약이 곧 일본에서 출시됩니다.

국내에선 언제부터 쓸 수 있을까요?

정아임 기자, 이 약 이름이 뭔가요?



[기자]

'레켐비'라는 신약으로, 일본제약사 에자이와 미국 제약자 바이오젠이 공동개발했습니다.

알츠하이머 원인으로 알려진 신경세포의 비정상 단백질을 없애 질병 진행을 늦추는 약물인데요.

레켐비는 미국에 이어 오는 20일 일본에서 출시될 예정입니다.

3상 임상 연구에서 이 약을 투여한 환자군의 치매 진행이 27%가 지연되면서 유의미한 결과를 내놨는데요.

그동안 알츠하이머 치료제는 인지기능을 일시적으로 개선했다면,, 이 약은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의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게 입증된 유일한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본은 환자 1인당 연간 우리나라 돈 약 2천698만 원까지 공적 의료보험 적용 대상으로 설정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에선 언제쯤 쓸 수 있을까요?

[기자]

국내에서도 레켐비 허가 승인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에자이는 올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을 했고, 내년 하반기 품목허가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허가 이후 출시는 내후년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알츠하이머 환자는 약 89만 명으로, 대부분 20년이 넘은 치료제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SBS Biz 정아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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