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제사회 압력에도 하마스 제거 전쟁 끝까지"
SBS Biz 김종윤
입력2023.12.14 08:22
수정2023.12.14 08:27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부 장관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지지가 없더라도 하마스와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과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지구에서 체포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들이 심문을 받는 이스라엘군(IDF) 수용시설을 방문해 "우리는 끝까지, 승리할 때까지, 하마스를 제거할 때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아무것도 우리를 막지 못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부 장관도 자국을 방문한 팀 왓츠 호주 외교부 부장관과 만나 "국제사회가 우리를 지지하든 그렇지 않든,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시점에서 휴전은 하마스 테러 조직이 부활해 또다시 이스라엘 주민을 위협하도록 선물을 주는 것과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코헨 장관은 이스라엘 남부 군사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의문의 여지가 없이 우리는 끝까지 갈 것이다"며 전쟁 수행 지속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커다란 고통에도 불구하고, 국제적 압력에도 불구하고 이같이 말한다"며 "우리가 승전할 때까지 아무것도 우리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가자지구의 인도주의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자 점차 이스라엘에 전쟁 중단과 휴전을 촉구하는 국제사회의 분위기를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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