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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X, 기업가치 1천800억달러 평가…주식 매각 협상 중

SBS Biz 최지수
입력2023.12.14 06:52
수정2023.12.14 07:44

[스페이스X 팰컨헤비 로켓 발사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론 머스크의 우주회사 스페이스X의 시장 가치가 약 1천800억 달러, 우리돈 237조 6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 X는 내부자 지분 공개 매각을 앞두고 주당 97달러에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주 논의된 95달러보다도 더 높아진 겁니다.

지난 6월 투자 유치 과정에서 평가받은 1천500억 달러와 비교하면 6개월 만에 16%가량 뛰었습니다.

이를 두고 스타링크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스페이스X에 대한 투자 수요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스페이스X는 지구 저궤도에 5천개 이상의 위성을 쏘아 올려 60개국 이상에 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스타링크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또 달과 화성 탐사를 위한 대형 우주선 '스타십' 발사에도 계속해서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로 유입될 자금은 위성 인프라 구축 등 스타링크 사업 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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