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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박사의 오늘 기업·사람] 구글·애플·에픽·카카오·네이버

SBS Biz 송태희
입력2023.12.14 06:00
수정2023.12.14 07:55

■ 모닝벨 '오늘 기업 오늘 사람'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경제학 박사·세한대 특임교수

◇ 빅테크 인앱 폭탄 '구글·애플·에픽'




세계 최대 인터넷 업체 구글이 미국 게임 업체 에픽게임스와 벌인 반(反)독점 소송 1차전에서 패했습니다. 구글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모바일 앱에서 유료 결제를 할 때마다 앱을 만든 업체나 개발자로부터 높은 수수료를 챙겨왔는데요. 이런 행위가 우월적 시장 지위를 남용한 갑질이다, 곧 반독점적 행위다란 결론이 나온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소송 비단 구글 만의 이슈가 아닙니다. 이번 소송 쟁점과 여파 짚어보겠습니다. 박사님, 우선 2020년 당시로 시계를 돌려볼까요. 구글과 에픽게임즈 간 전쟁, 어떻게 시작된 거죠?
- 구글, 에픽게임즈에 패소…앱스토어 30% 수수료 철퇴
- 에픽게임즈, 구글 상대 앱스토어 반독점 소송 제기
- "구글, 앱스토어·결제 시스템 불법적 독점 운영"


- 미국 배심원단 '만장일치'로 에픽게임즈 손 들어줘
- 구체적 최종 판단은 내년 1월…구글, 항소 가능성
- 2020년 시작된 전쟁…에픽, 구글서 퇴출당하자 소송
- 인앱결제에 반발…에픽게임즈, 자체 결제 시스템 구축
- 애플은 이겼는데…구글, '앱스토어 소송' 왜 졌나
- 에픽게임즈, 앞서 애플 상대 반독점 소송에선 패소
- 에픽- 애플과 소송서 쟁점 사항 10개 중 9개 패배
- 에픽- 애플 간 소송은 연방대법원 상고 절차 진행 중
- 애플에 완패, 구글엔 승리…관할 법원·재판 방식 달라
- 앱 개발자 지원 '프로젝트 허그' 패소 결정적 역할
- 애플 판결과 달리 구글과의 소송은 배심원의 결정
- 에픽게임즈 변호사들, '프로젝트 허그' 뇌물 준 것 주장
- 배심원들, '프로젝트 허그'가 시장 경쟁 방해 판단
- 삼성전자 등 안드로이드 개발사와 맺은 협약도 문제
- 애플과 달리 구글의 비즈니스 관행들에 발목 잡혀
- 구글 잡은 에픽게임즈, 1991년 설립된 게임개발사
- 게임엔진 '언리얼 엔진' 개발…모든 디지털 생태계 제공
- 구글 갑질방지법 통과에…에픽게임즈 CEO "나는 한국인"
- 스위니 CEO, 한국 인앱결제 강제 방지법 통과에 환영
- 케네디 미 대통령 연설 "나는 베를린 시민" 패러디
- '독과점 폭탄' 맞은 구글·애플…글로벌 앱 마켓 흔들
- 플랫폼 업체들 수수료로 콘텐츠 수익의 15~30% 독식
- 구글 등 과도한 수익배분 요구, 앱 개발사 혁신 저해
- 인앱결제 강제 철퇴·각국 규제에…"독점 시대 끝"
- 내년 4월부터 EU 디지털 시장법·중국 단속 등 적용
- "앱 수수료 30% 사라진다면 소비자가 이득 볼 것"
- '인앱결제 강제' 앱스토어 모델, 결국 무너지나
- EU 디지털시장법, 미국 법원 판결보다 더 위협적
- EU 디지털시장법, 거대 플랫폼 규제에 초점 맞춰
- 애플·구글 등 6곳 규제 대상 '게이트키퍼'로 지정
- '게이트키퍼'로 지정될 경우 자사 우대 행위 금지
- 잠재적 규제 대상 자진 신고 7사 중 삼성만 제외
- "삼성은 게이트키퍼 요건 안된다는 정당한 논거 제시"

◇ 정신아 vs. 최수연 '카카오·네이버'

다음 소식입니다.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카카오가 대표 최고경영진 교체라는 고강도 카드를 빼 들었습니다. 현재 사업총괄을 맡고 있는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새로운 단독대표 내정자로 발표했는데요. 변화하는 카카오, 또 경쟁사 네이버 이야기도 함께 해보죠. 박사님, 김범수 창업주가 '다 바꾸겠다' 천명한 지 며칠 만에 나온 인사입니다. 카카오의 운명을 쥐게 된 내정자, 어떤 인물입니까?
- 카카오, 새 대표에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발탁
- 창사 이래 최대 위기 맞은 카카오, 사령탑 전격 교체
- 어제 이사후보추천위 열고 정신아 단독 대표로 내정
- 내년 3월 이사회·주주총회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
- 홍은택 대표는 내년 3월 임기까지…"새 리더십 필요"
- 카카오 "IT 분야 전문 지식과 경험 보유한 적임자"
- 김범수 위원장이 선택한 '구원투수' 정신아는 누구?
-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겸 카카오 CA협의체 사업총괄
- 배재현 사장 공백에 유일하게 남은 투자 전문 경영인
- 이베이·네이버 등 거쳐 2014년 카카오벤처스 합류
- 2018년부터 카카오벤처스 대표 맡아…IT 생태계 조성
- 김범수 위원장, 케이큐브벤처스 설립 이후 정신아 영입
- IT·기술 스타트업 발굴…두나무·당근 등 투자 집행
- 네이버 vs. 카카오, 40대 여성 CEO 리더십 승부수
- 최수연 이어 정신아…양대 플랫폼 '여성 CEO 시대'
- 카카오, 창사 이래 첫 여성 대표…쇄신TF장도 맡아
- 네이버, 2021년 한성숙 후임자로 최수연 대표 발탁
- 40대 여성·네이버 평사원 출신·창업자 신임 공통점
- AI·글로벌 사활 걸어야 하는 네이버 최수연 대표
- 정신아 대표, 조직문화 재건·신뢰 회복이 당면 과제
- 임지훈 전 대표 절차 밟는 정신아, 성과급은 엇갈려
- 과거 카카오벤처스 수장→카카오 대표로 간 임지훈
- 임지훈은 성과급 소송…정신아는 수백억 성과급 수령
- 카이스트 출신 임지훈, 카카오벤처스 초대 대표 역임
- 지난해 3월 성과급 지급 관련 소송 제기 임지훈 전 대표
- 임지훈 전 카카오 대표, 598억 성과급 소송서 패소
- 임 전 대표, 케이큐브벤처스와 맺은 성과급 계약 문제
- 카카오 대표로 선임되며 성과급 비율 44%로 조정
- '근무 기간과 상관없이 전액 지급한다' 조항 추가
- 2021년 말 '케이큐브1호펀드' 청산…"성과급 미지급"
- 케이큐브1호, 2012년 결성된 펀드…두나무로 수익
- 2021년 두나무 기업가치 투자 당시보다 100배 이상↑
- 카카오, 변경된 계약 주총 미승인…"절차상 하자"
- 네이버·카카오, 3분기 '수익성' 희비 엇갈렸다
- 네이버 영업익 역대 최대…카카오는 전년비 7% 감소
- 네이버, 주요 사업 고른 성장…생성형 AI 성과 좋다
- 카카오, SM 편입 효과로 최대 매출…수익성은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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