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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의료용 모니터 신제품 출시…"임상에서 진단까지 가능"

SBS Biz 신채연
입력2023.12.13 14:30
수정2023.12.1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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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의료용 모니터 (LG전자 제공=연합뉴스)]

LG전자가 기존 임상용 제품 대비 성능과 활용성을 높인 의료용 모니터를 출시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지난 2016년 의료용 모니터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이후 꾸준히 신제품을 선보이며 현재 임상용·진단용·수술용 등 총 11종의 의료용 모니터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의료용 모니터는 외래 또는 임상 전문의가 의료 영상을 확인하기 위해 주로 사용하는 임상용, 영상의학자가 판독 시 사용하는 진단용, 수술 시 사용하는 수술용으로 구분됩니다. 통상 진단용 모니터는 임상용 모니터 대비 휘도(화면 밝기)가 더 높고, 판독을 위한 성능들이 탑재돼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의료용 모니터(품목명: 의료용 영상출력기/제품명: 24HR513C)의 가장 큰 특징이 범용성이라고 전했습니다.

600cd/㎡로 휘도가 밝아 임상용은 물론 진단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진단용 모니터 대비 가격경쟁력도 보유했다는 설명입니다.



진단용 모니터에 필수적인 선명한 검은색과 섬세한 회색 등, 명확한 색 표현을 위한 기술도 탑재됐습니다.

LG전자 의료용 모니터는 별도의 장치 없이 모니터 우측 하단의 '캘리브레이션 센서'만으로 일관된 색상과 밝기를 구현합니다.

캘리브레이션이란 모니터 밝기를 사용 시간에 관계없이 일정하게 유지, 조정해주는 것을 뜻합니다. LG전자는 자체 개발한 캘리브레이션 소프트웨어로 정도 관리(QA 테스트)도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진단용 모니터에서만 가능했던 '포커스 뷰' 모드와 '병리학 모드' 등 영상모드를 제공하는 동시에 인체공학적 스탠드로 양방향 오토 피벗을 지원합니다.
 
최규남 LG전자 BS사업본부 육성버티컬영업담당 상무는 "새롭게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맞춰 진단용까지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의료용 모니터 출시를 통해 고객의 모니터 활용도를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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