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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새로'도 인상 만지작…소주 서민의 술 맞나요?

SBS Biz 윤진섭
입력2023.12.13 07:36
수정2023.12.13 09:16


소주 가격 줄인상에도 버티고 있던 롯데칠성음료가 ‘처음처럼’ ‘새로’ 등 주류 가격 인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3일 롯데칠성음료측은 “(주류 가격 조정 계획에 대해) 가격 인상을 준비하고 있으나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칠성음료가 주류 가격 인상을 고민하는 것은 원재룟값 인상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소주 원료인 주정(에탄올) 값의 경우 이미 지난 4월 평균 9.8% 올랐으나, 소주 제품 가격은 지금껏 동결돼 원가 부담이 지속돼 왔습니다.

앞서 다른 주류 업체들은 제품 가격을 인상한 바 있습니다.

오비맥주는 지난 10월 11일부터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6.9% 올렸습니다.

부산지역을 기반으로 한 대선주조는 지난 17일부터 시원과 대선소주(360㎖)를 6.95% 인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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