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숫자로 본 경제] '나 혼자 산다' 또 최다…10명 중 6명, 3천만원 못 번다

SBS Biz 김기송
입력2023.12.12 17:53
수정2024.03.20 13:25

지난해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34.5%, 750만 가구 역대 최다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1인 가구는 2015년부터 매년 증가하다가 2019년 600만 가구를 돌파했고요. 

2021년 716만 6,000가구로 처음 7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29세 이하 1인 가구가 19.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70세 이상, 30대, 60대 순이었습니다. 

여성의 경우 70세 이상에서 1인가구 비중이 27.9%로 가장 많았고, 반면, 남성의 경우 30대가 22%로 가장 많아 늦은 결혼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1인 가구가 가장 많았고, 서울이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에 1인 가구 10명 중 4명이 몰려있는 셈입니다. 

이들 1인 가구 10명 중 6명은 1년간 벌어 들이는 소득이 3천만 원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숫자로 본 경제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기송다른기사
나신평 "저축은행 부동산PF 추가 손실 1.7조원"
병원이 가장 반기는 치료 1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