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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랑 각방 쓴다고?'…각자공생룸 아시나요?

SBS Biz 윤진섭
입력2023.12.12 08:04
수정2023.12.12 10:11


앞으로 주거 시장에 가족이 함께 살아도 독립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각자공생(各自共生)룸'이 확산하고, 무조건 새 집을 선호하는 '아묻따새집'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부동산 개발회사 피데스개발은 2024∼2025년 공간 트렌드로 ▲ 케어 허브(Care Hub) ▲ 메가 로컬러(Mega Localor) ▲ 팝업 인 시티((Pop-up in City) ▲ 은퇴여남(女男)댁 ▲ 아묻따새집 ▲ 각자공생룸 ▲ 데믹 프리존(Demic-Free Zone) 등 7가지 개념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피데스개발은 2009년부터 격년으로 미래주택 소비자 인식조사와 빅데이터 분석 등을 종합한 공간 트렌드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피데스개발은 앞으로 함께 살아도 독립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각자공생룸'이 진화, 발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부부 간 다른 라이프스타일과 수면이혼 증가현상은 트윈 침대를 쓰거나 각각 개인방을 갖는 등 독립적인 공간소비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또 은퇴 후 메인홈과 세컨드홈에 살면서 '두 집 살이'를 즐기는 가구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새 집을 원한다는 의미의 '아묻따새집' 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파트는 물론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기숙사, 숙박시설 등 비아파트도 새집이면 주거 대안으로 주목받을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돌봄 중심의 '케어 허브'의 콘텐츠도 다양해집니다. 주택가 골목 안의 단골 가게가 돌봄 매니저 역할을 하고, 폐교 예정 학교가 대단지 신축 아파트 커뮤니티 못지 않은 돌봄센터로 진화하는 것입니다. 

직장과 가사 생활에서 은퇴한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를 위한 시니어 주거단지도 확산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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