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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판매 부진 아이패드 확 바꾼다…성능향상도

SBS Biz 지웅배
입력2023.12.12 05:45
수정2023.12.12 07:03

[앵커]

애플이 태블릿PC 아이패드 제품군의 대대적인 개편을 추진합니다.

올해 들어 부진했던 아이패드 매출을 만회하기 위한 대책으로 풀이됩니다.

지웅배 기자, 아이패드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뀌는 건가요?

[기자]

현지시간 1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패드 제품별 특징을 명확히 할 예정입니다.

그간 아이패드 제품군은 복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기 때문인데요.

아이패드는 프로와 에어, 10세대와 9세대, 미니 등 다섯 가지 모델로 구분되는 데다가 일부 모델은 크기에 따라 두 가지로 또 나뉘었습니다.

이 밖에 충전기와 키보드, 애플 펜슬 등도 모델에 따라 구분돼 복잡한 형태를 보였습니다.

이에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를 최상위 모델로, 에어와 11세대를 각각 중간급, 맨 아래 모델로 구분 짓기로 했습니다.

프로에는 고성능 스크린과 최신 M3칩, 또 새로운 디자인 및 해당 모델에서만 작동하는 새로운 매직 키보드를 탑재할 예정입니다.

중간급인 에어는 M2칩을 탑재해 두 개의 화면 크기로 출시되고 미니와 11세대도 바뀔 예정입니다.

[앵커]

제품군 업그레이드 추진 배경은 매출이 부진하기 때문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간 아이패드 매출은 그 전 해와 비교해 3% 줄었고 특히 올해 3분기의 경우 1년 새 10% 감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년 3월에는 아이패드 프로와 에어 새 버전이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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