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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저축은행 대표 전격 교체…이재옥 감사 대표로

SBS Biz 오서영
입력2023.12.11 17:59
수정2023.12.11 18:13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수장이 바뀝니다.

오늘(11일) 상상인저축은행에 따르면 이인섭 상상인저축은행 대표는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대표로, 이재옥 상상인저축은행 감사는 상상인저축은행 대표로 선임됩니다.

이날 개최된 이사회 최종 결정에 따라 이르면 내일 중으로 대표가 교체될 전망입니다.

특히 지난해 말 연임에 성공한 이인섭 상상인저축은행 대표는 내년 12월 2일까지 임기지만, 이를 채우기 전에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습니다. 

앞서 상상인저축은행은 지난 5일 본점에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현재 상상인저축은행의 감사를 맡고 있는 이재옥 후보를 대표에 단독 추천했습니다. 대표로 내정된 이재옥 감사는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영업본부장을 역임했습니다.

이번 인사에 대해 상상인저축은행은 "현재 대표가 있는 동안 성장을 많이 했고, 업권 상황이 좋지 않을 때도 위기관리를 잘해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성장을 견인하러 가는 것"이라며 이재옥 감사 역시 "상상인저축은행 전반적으로 성장하는 데 일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상상인그룹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대주주적격성유지요건 충족명령, 주식처분명령 취소청구 소송을 제기해 법정 공방을 벌여야 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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