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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초과 캐시백' 가닥…자영업자 대출금리 석달새 0.25%p↑

SBS Biz 김성훈
입력2023.12.11 17:49
수정2023.12.11 19:31

[앵커] 

고금리 속 연체율이 급등하면서 자영업자의 이자 부담을 낮춰 주기 위한 은행권의 상생금융안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은행권은 '캐시백' 형태의 지원에 초점을 모으고 있습니다. 

연 5%가 넘는 대출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자의 일부를 돌려주는 방안입니다. 

김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석 달 동안 18개 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평균 금리는 5.2~7.91%입니다. 

석 달 전과 비교해 최저 금리 수준은 0.25% p 오르며 4% 대가 사라졌습니다. 

이자부담이 가중되면서 은행권의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0.46%로, 7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지난 11월 27일) : 어려울 때도 국민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은행이 됐으면 합니다. 상생금융 방안과 관련해 조속히 합리적인 방안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은행권은 금융당국과 이달 안에 상생금융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두 번의 회의를 통해 올해 말까지 5%가 넘는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의 납부 이자 일부를 돌려주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1억 원을 대출했다면 최대 150만 원을 돌려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전체 지원 규모는 2조 원 수준으로, 은행별로 얼마만큼씩 분담할지도 논의 중입니다. 

지난해 순이익과 5% 초과 개인사업자 대출 비중을 7 대 3과 5 대 5 등으로 혼합해 나누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역 금융과 중저신용자 위주로 대출을 내주는 지방은행과 인터넷은행의 고금리 대출 비중이 대체로 높은 상황입니다. 

[은행권 관계자 : (일부 은행은) 소상공인 거래 비중만 갖고 (계산)한다면 불리한 부분이 있을 수 있겠죠. 형평성을 잘 가져갔으면 좋겠다….] 

은행연합회는 "시뮬레이션 결과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방안을 조만간 결정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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