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올 3분기 금융권 부동산 PF 연체율 0.24%p↑…대출잔액 1.2조 증가

SBS Biz 박연신
입력2023.12.11 14:42
수정2023.12.11 14:59


올 3분기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PF 대출 잔액과 연체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11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 회의를 개최해 PF대출 리스크 상황 현황과 리스크 수준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금융위가 집계한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지난 9월 말 기준 2.42%로, 지난 6월 말보다 0.24%포인트 올랐습니다.

특히 1년 전과 비교해 1.23%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출 잔액도 134조3천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2천억 원 늘었습니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상호금융권 PF 대출 연체율이 4.18%로 전 분기 말(1.12%) 대비 3.0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는 "일부 대규모 사업장 연체가 반영된 결과"라며 "상호금융권 자본과 충당금 적립 규모 등을 감안할 때 업권 전반의 건전성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은 작다"고 설명했습니다.

저축은행권 연체율도 0.95%포인트 오른 5.56%, 보험업권 연체율이 0.38%포인트 오른 1.11%로 집계됐습니다.

증권사들의 PF 대출 연체율은 13.85%로 업권 중 가장 높았지만, 전분기 말(17.28%) 대비로는 3.4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증권사들이 단기성 자금으로 분류되는 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사업 기간에 만기를 맞춘 대출로 전환하는 한편, 부실채권을 적극적으로 상각한 영향으로 분석됐습니다.

은행권 연체율도 0.23%포인트 하락해 다시 0%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높은 금리와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 등 PF 사업 여건 개선이 더딘 것은 사실이지만 금융기관의 PF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고 'PF 대주단 협약' 등 사업성 개선 노력도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박연신다른기사
"지방 미분양 해법 찾는다"…HUG, 주택업계와 현장 소통 강화
수도권 미분양 경고등…인천·경기 3곳 '관리지역'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