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10명 중 4명 "재수하겠다"…이과생 절반 "문과 침공"
SBS Biz 문세영
입력2023.12.11 11:16
수정2023.12.11 14:35
[서울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종로학원이 개최한 '2024 정시지원 변화 및 합격선 예측, 합격전략 설명회'를 찾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행사장 입장을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수능이 '역대급 불수능'이었다는 평가가 잇따르는 가운데, 수험생 10명 중 4명이 재수를 각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일 종로학원은 수능 성적통지표가 배부된 지난 8~9일 수험생 2천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시모집 지원 과정에서 대입 재도전을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40.4%가 그렇다(그렇다 23%, 매우 그렇다 17.4%)고 답했습니다.
특히, 이번 수능에서 평소 실력보다 성적이 안 좋게 나온 과목으로는 문과와 이과 모두 '국어'를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사탐 선택 수험생의 40.7%가, 과탐 선택 수험생의 39.7%가 '국어'를 지목했습니다.
성적 1∼4등급대에서 모두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한, 이과생들이 높은 수학 표준점수 등을 바탕으로 인문사회계열에 진학하는 이른바 '문과침공'이 올해 더욱 심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탐구영역에서 과학탐구에 응시한 수험생 가운데 대학 인문사회계열에 지원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자 비율은 50.5%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진행한 설문에서는 46.6%가 교차지원을 고려한다고 답했는데, 그 비율이 소폭 오른 것입니다.
성적대별로 살펴보면 1등급대(국·수·탐·영 평균)에서는 교차지원 의사가 있는 수험생이 41.5%로 평균보다 낮았지만, 2등급대에서는 58.8%에 달했습니다.
정시모집 지원 시 고려하는 전략으로는 상향지원이 38.7%, 적정지원이 43.3%, 하향지원이 18.0%였습니다.
특히 정시모집 지원 기회 3회 가운데 '상향·적정·하향지원을 각 1회씩 하겠다'는 응답이 44.3%로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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