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주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합니다. 

이번 방문의 핵심은 '반도체 협력 강화'인 만큼 세계 메모리 반도체 1, 2위 기업인 재계 총수도 동행합니다. 

박채은 기자, 윤 대통령이 오늘 네덜란드 방문길에 오르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3박 5일 일정인데요. 

윤 대통령은 출국을 앞두고 "반도체 협력은 이번 순방에서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이라며 "반도체는 한-네덜란드 협력 관계의 중심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생산 기업인 ASML 본사를 방문하는데요.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룰 체계적인 제도적 틀이 마련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이번 방문에 재계 총수들도 함께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ASML 방문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동행합니다. 

[김양팽 /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 ASML로부터 우리가 EUV(극자외선) 노광 장비를 도입하지 못하게 되면 첨단 반도체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거죠.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도 첨단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안정적으로 그 제품을 공급받아야만 생산이 가능합니다.] 

윤 대통령은 ASML 방문 다음날에는 헤이그로 이동해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반도체 협력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SBS Biz 박채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