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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 매수 속 2520선 안착 시도…원달러 환율 1320원대 근접

SBS Biz 지웅배
입력2023.12.11 11:15
수정2023.12.11 11:29

[앵커]

갈 길 바쁜 국내증시가 좀처럼 반등에 힘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증시가 반등에 애를 먹는 사이 환율은 재차 오름세로 돌아선 모습인데요.

지웅배 기자, 오전 증시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미국 경기 연착륙 기대감에 개장과 함께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현재 상승분을 반납한 채 강보합권 거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 2,510선 후반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증시 수급 상황이 약합니다.

개인이 6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는 데 그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도 합쳐 700억 원가량 순매도하며 반등을 막고 있습니다.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심리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흐름을 보면 셀트리온과 삼성SDS가 3% 안팎 상승 중이고 삼성SDI, LG화학, 현대차 등은 1%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가량 오른 830선 후반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환율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원·달러 환율은 재차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보다 11원 넘게 오르며 현재 1,310원대 후반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최근 미국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강한 흐름을 보이자 달러화 강세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미국 비농업 고용은 한 달 새 19만9천명 증가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9만명 증가를 웃돌았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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