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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NH농협·신한·웰컴저축銀에 보이스피싱 예방·피해구제 표창

SBS Biz 박연신
입력2023.12.11 11:11
수정2023.12.11 16:26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 웰컴저축은행, 우리은행 등이 보이스피싱 예방과 피해구제와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표창을 받았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11일) 은행연합회에서 보이스피싱 예방 및 피해구제 관련 우수 대응 사례에 대해 포상하는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상식은 보이스피싱 대응 관련 범정부 기관들이 처음으로 함께 모인 자리였습니다.

금융당국은 국정과제인 '보이스피싱 척결'을 위해 노력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에 기여한 우수 모범사례를 선정해 총 8개 기관과 7명의 개인에게 포상을 수여했습니다.

금융당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보이스피싱 예방 및 피해구제를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노력한 모범사례를 발굴해 포상대상을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우수 지킴이 시상에서 금융 일반부문의 금융위원장표창은 금융보안원과 농협은행(기관 2건), 김태형 은행연합회 과장, 장성훈 신한카드 차장에게 수여됐습니다.

금융감독원장표창은 신한은행과 웰컴저축은행, 현대차증권(기관 3건), 박지선 금융결제원 과장, 김미정 산포농업협동조합 과장에게 수여됐습니다.

특히 농협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24시간 의심계좌 모니터링 인력을 운영하고, 금융기관 최초로 112 신고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3개 지역 8개 시장과 장금이 결연을 체결해 소상공인 보이스피싱 예방과 상생금융에 기여함을 인정받았습니다.

또 신한은행은 사회복지모금 공동회와 함께 취약계층에 대한 보이스피싱 피해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우리가족 암호 만들기’, ‘지켜요 송’ 등 다양하고 참신한 방법으로 대국민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한 바 있습니다.

웰컴저축은행은 저축은행업권 최초로 악성앱 탐지 기술을 적용・시행한 이후, 금융사기 신속대응을 위한 전담 창구를 지정해 FDS(이상거래탐지시스템)를 강화했습니다.

금융당국은 "보이스피싱 대응 관련 범정부 기관과 금융회사는 보이스피싱 지킴이로서 민생침해범죄 척결을 위해 함께 총력 대응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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