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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장 오늘장] '박스피'에서 살아남기…AI 모멘텀 이어갈 업종은?

SBS Biz 김경화
입력2023.12.11 07:45
수정2023.12.11 08:26

■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우리 증시는 뚜렷한 상승을 나타냈습니다. 



AI 모멘텀이 부각되며 시장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구글, AMD, 엔비디아.

글로벌 기업들에서 AI 이슈가 계속되자 우리나라에서도 AI 밸류체인에서 강한 시세가 나오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여기에 대주주 양도세 과세 기준 상향 검토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는 1.03% 상승해 25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은 2.11% 올라 830선에 장을 마쳤습니다. 

일본의 초완화 통화정책 종료 의견이 나오자 환율이 급락하면서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지난 금요일 달러 대비 원화 환율 18원 50전 떨어져 1306원 80전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양 시장에서 동반 순매수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2037, 기관 4237억 원 매수 우위, 개인은 6478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개인 각각 1894억, 2016억 순매수했고, 개인이 3388억 원 매도 우위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흐름 좋았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나란히 1.5% 넘게 상승했고, 포스코홀딩스 5.4% 급등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이 3.8% 에코프로와 셀트리온헬스케어, HBL가 5% 넘는 상승세 기록했고요. 

셀트리온제약 6.15% 강세였습니다. 

테마주 순환이 빨랐던 시장이 다시 주도주 장세가 됐습니다.  

AI 모멘텀과 대주주 기준 완화 기대가 반영되면서 반도체, 바이오, 2차전지 중심으로 반등했는데요. 

우선 AI 시장 주도권 경쟁이 부각되자 온디바이스AI부터 AI 반도체 관련해서 HBM, AI 챗봇과 의료 AI 종목까지 AI 밸류체인이 모두 들썩였습니다. 

또 중국에서 요소수에 이어 인산암모늄 수출까지 통제한다는 소식에 비료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효성오앤비와 조비 등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헬스케어 테마는 셀트리온이 테라퓨틱스와 다중항체 신약 개발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마이코플라즈마 확산 우려까지 더해지며 관련 테마가 부각됐고요. 

2차전지와 리튬 관련주는 우리나라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상승했다는 소식, 여기에 대주주 기준 완화 기대도 반영됐는데요. 

2차전지주는 개인투자자들이 선호하고 연초 대비 높은 수익을 얻고 있어서 대주주 기준 완화가 확정될 경우 수혜를 받을 수 있겠습니다. 

이번 주 증권가에서는 박스피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12월 FOMC 점도표 공개 이후에 연준에서 바라보는 금리 인하 폭과 시장에서 원하는 기대치가 충족하느냐를 지켜본 이후에 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삼성증권은 이번 주 짧은 테마 장세를 예상하면서 긴 주도주 랠리에 대비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턴어라운드하는 종목, AI와 소부장, 그리고 자율주행 로봇 테마를 제시했고요. 

하나증권은 시장에 영향을 줄 메인과 서브를 나눠서 각각의 이슈에 영향을 받을 테마들을 눈여겨보라고 말합니다.

특히 미국의 노동생산성 개선에 따라서 반도체/IT 하드웨어 테마를 주목해볼만 한데, 올해 상대적으로 주가수익률이 낮고, 내년 이익 개선 기대감이 높은 종목들을 추천했고요. 

중국의 유동성 공급 확대에 따라 민감도가 높은 화학, 비철 업종도 추천 업종으로 제시했습니다. 

다음 주 BOJ 통화정책 회의 전까지 엔화 움직임 예의주시하셔야겠습니다.

이 엔화가 오르게 되면 산업경합도가 높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떄문인데요. 

최근에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이 빠르게 꺾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일본 중앙은행인 BOJ가 양적 완화 정책 종료 가능성을 거론했는데, 만약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끝내면 엔화가 더 강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엔화가 강세로 전환하게 되면 반도체, 자동차 등 일본과 수출 경합도가 높은 부분에서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수출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최근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이 떨어지니 반도체 주가를 놓고 봤을 때 우리나라 기업들이 일본 기업들보다 더 강하다는 점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엔화 강세가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을 유도하면 엔화 대출로 우리나라에 투자했던 자금이 빠질 수 있으니 이 부분은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번 주 일정 짧게 살펴봅니다.

오늘(11일) 수출입 데이터가 나옵니다.

12월 수출도 호조세를 보일지 확인이 필요하고요. 

내일(12일) 윤석열 대통령이 ASML을 방문하고 수요일에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 회담을 하는데 반도체 동맹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반도체 테마에 영향을 줄 수 있겠고요. 

2차전지 관련 기업인 LS머트리얼즈 상장 이슈도 체크하셔야겠습니다. 

목요일엔 네마녀의날로 불리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입니다.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겠고, 금요일엔 코스피200, 코스닥150 정기 변경 날이니 이 부분도 참고하시기바랍니다. 

여기까지 지난주 시장 복기하며 이번 주 시장 이슈들 정리했습니다.

그럼 월요일 장 개장도 머니쇼와 함께하세요.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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