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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이재용·최태원과 네덜란드 ASML 방문

SBS Biz 박채은
입력2023.12.11 05:50
수정2023.12.11 07:31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합니다.

이번 방문의 핵심은 반도체 협력 강화인데요.

이 소식과 이밖에 오늘 아침 주요 경제 뉴스, 박채은 기자와 함꼐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윤 대통령은 오늘 네덜란드 방문길에 오르죠?

[기자]

그렇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는데요.

이 기간에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생산 기업인 ASML 본사를 방문합니다.

이번 ASML 방문에는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 등이 동행합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 협력은 이번 순방에서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이라며 "반도체는 한-네덜란드 협력 관계의 중심축"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은행권이 대출금리 5% 넘는 자영업자에 최대 150만 원 이자 환급을 검토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높은 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은행권이 내년부터 최대 150만 원의 이자를 일제히 돌려주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금 환급 지원에는 18개 은행이 참여하고, 전체 지원 규모는 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 가운데 약 10%로 2조 원에 달합니다.

각 은행의 지원액은 당기순이익, 금리가 5%를 넘는 개인사업자 대출 비중을 동시에 반영한 비율에 따라 배분될 예정입니다.

[앵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 보죠.

정부가 LH 혁신안을 마련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도하는 공공주택 사업 가운데 일부를 민간 기업에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또 전관예우 근절을 위해 재취업을 할 때 심사를 받아야 하는 LH 퇴직자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입찰 제한 등이 적용되는 LH 퇴직자 근무 기업의 숫자도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조만간 이런 내용이 담긴 LH 혁신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앵커]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으로 요소수 대란 재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정부가 추가로 요소 물량을 확보했다고요?

[기자]

한국 기업이 제3국에서 대규모 차량용 요소를 추가 구매 계약을 진행한 건데요.

국내 재고와 제3국 수입 계약분을 더한 확보 물량이 기존의 3.7개월분에서 4.3개월분으로 늘어났습니다.

정부는 전국 대부분 주유소에서 차량용 요소수가 정상적으로 판매되고 있고, 재고 등 확보 물량도 충분하다면서 사재기하지 말아 달라고 국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중국산보다 비싼 제3국에서 기업들이 요소를 살 때 드는 추가 비용을 지원금 형태로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앵커]

산업계 소식도 얘기해 보죠.

HMM 인수 후보 중 한 곳인 동원그룹이 HMM 입찰 절차를 두고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동원그룹은 지난 8일 하림그룹·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이 매각 측에 영구채의 주식 전환을 3년간 유예해달라는 요청에 대해서 입찰 기준에 위배된다며 주장하고 있는데요.

동원그룹은 이런 입장을 담은 공문을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 등 매각 측에 전달했습니다.

동원그룹은 공문에서 입찰 절차의 공정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법적 대응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앵커]

박채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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