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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살' 푸틴, 5번째 대선 출마 공식화…연임시 30년 집권

SBS Biz 배진솔
입력2023.12.10 11:10
수정2023.12.10 11:58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타스=연합뉴스 자료사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년 3월17일 치러지는 러시아 대통령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고 러시아 국영 언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궁에서 진행된 ‘조국 영웅의 날’ 기념행사에서 내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을 밝혔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전날 러시아 상원은 대통령 선거일을 내년 3월 17일로 확정했습니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대선 투표를 내년 3월 15∼17일 사흘간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러시아는 영토가 광활해 다일제 선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71살 푸틴 대통령은 1999년 12월 31일 보리스 옐친 전 대통령의 퇴진으로 권한 대행을 맡은 이후 지금까지 대통령이나 총리로서 실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내년 대선에서 연임에 성공하면 2030년까지 임기를 6년 더 연장하게 됩니다.

그는 2020년 개헌으로 두 차례 더 6년 임기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는 길을 열었기 때문에 84세가 되는 2036년까지 집권할 수도 있습니다.

이날 러시아여론조사센터 브치옴(VTsIOM)은 푸틴 대통령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지난주와 같은 78.5%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러시아에 거주하는 성인 16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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