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7년 만에 200만대 수출 돌파 전망
SBS Biz 배진솔
입력2023.12.10 09:18
수정2023.12.10 09:59
국내 완성차 1·2위 업체인 현대차·기아가 올해 7년 만에 합산 수출 200만대를 돌파할 전망입니다.
2010년대 중반 해외공장 가동 확대에 주춤했던 현대차·기아의 수출은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회복한 국내 생산에 힘입어 전년 대비 증가율도 10년래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통계를 종합한 결과,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1∼10월 각각 94만5천62대, 86만7천136대를 수출했습니다. 두 업체는 지난 5일 각각 '300억달러 수출탑'과 '200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했습니다.
현대차·기아의 합산 수출 대수는 총 181만2천198대로, 매월 18만대가량을 국내에서 생산해 해외로 팔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이러한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지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217만4천대의 연간 수출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두 업체의 합산 수출 대수가 200만대를 넘는 것은 2016년 200만6천대 이후 7년 만입니다.
수출 대수 증가로 올해 1∼10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수출 증가율도 17.5%를 나타내며 최근 10년래 최고를 기록 중입니다.
또 같은 기간 현대차와 기아의 누적 수출액은 439억1천500만달러(현대차 242억6천900만달러·기아 196억4천600만 달러)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연간 수출액(415억6천700만달러)을 이미 넘어선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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