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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지금이 가장 싸다?…'이러니 영끌해서 집 사지'

SBS Biz 오수영
입력2023.12.08 11:23
수정2023.12.08 13:45


올해 아파트 분양가 상승률이 18%를 넘기면서 16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올 들어 어제(7일)까지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801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부동산R114가 오늘(8일) 밝혔습니다.

이는 작년 연간 평균 분양가인 1521만원보다 18.4% 오른 수치로, 전용 84㎡ 타입의 경우 한 채에 평균 9500만원 이상 오른 셈입니다.

연간 상승률을 비교하면 2007년의 23.3%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의 인상률입니다.

이에 지난 2021년, 전년인 2020년 대비 6.5% 떨어진 이후 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와 광주, 전남 등 3개 지역의 분양가 상승률이 전국 평균과 같거나 웃돌았습니다.

경기는 지난해 1578만원에서 올해 1869만원으로 18.4% 올랐는데, 같은 기간 서울이 0.2% 상승, 인천이 0.1% 하락을 기록하며 보합권에 머무른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입니다.

세부적으로는 용인(106.3%), 안양(23.0%), 이천(20.2%), 광명(14.2%), 수원(13.1%), 안성(10.4%)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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