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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테니스 지고 러닝·등산 떴다…불경기에 맨몸운동 ↑

SBS Biz 전서인
입력2023.12.08 11:15
수정2023.12.08 11:20

최근 등산이나 러닝 등 맨몸 운동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황에 고가의 장비가 필요한 운동보다는 가볍게 할 수 있는 운동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롯데멤버스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롯데 유통점 통합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스포츠 용품 및 의류 구매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4%가량 증가했습니다. 



테니스(-15%), 골프(-4%) 용품·의류 구매액은 지난해 1~10월보다 감소했습니다. 반면, 배구(72%)·축구(49%)·댄스(44%)·격투기(42%)·농구(38%)·야구(22%)·러닝(13%)·등산(11%) 등 용품 및 의류 구매액은 증가했습니다. 

러닝과 등산은 구매액 비중 또한 높아 올 1~10월 스포츠 카테고리 전체 구매액의 46%를 차지했습니다. 러닝의 경우 의류 구매(26%)가  늘었습니다.

모든 연령대 구매액이 증가했지만 20대의 스포츠 용품 및 의류 구매 증가율이 23%로 가장 높았습니다. 

올해 1~10월까지 스포츠 센터·아카데미 등 운동시설 이용 현황을 살펴본 결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가량 감소했습니다. 



골프 관련 시설들은 지난해보다 매출이 11% 하락했습니다. 승마(-37%), 스키(-24%), 수상레저(-21%), 사격(-4%) 등 관련 시설 매출도 떨어졌습니다. 

축구(117%), 농구(67%), 탁구(52%), 점핑다이어트(39%), 발레(35%), 수영(29%), 댄스(21%), 볼링(20%), 크로스핏(19%) 등 종목 관련 시설 매출은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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