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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올해 해외 인수금융 주선 8천억원 달성 전망

SBS Biz 조슬기
입력2023.12.08 10:31
수정2023.12.08 10:31


KB증권은 올해 약 8천억 원 규모의 해외 인수금융 주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8일 밝혔습니다. 



KB증권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금융시장 불황, 유동성 경색,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악재가 겹친 시장 환경에서도 작년과 올해 약 8천500억 원, 8천억 원 규모의 인수금융을 성공적으로 주선하며 해외 인수금융 주선 업무를 시작한 2021년 대비 약 6.6배 성장했습니다. 

회사 측은 KB증권만의 해외 인수금융 딜 확보 및 리스크 관리 전략이 유효했다며 글로벌 투자은행(IB)과 사모펀드(PE)와의 직접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견고한 딜 소싱 채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KB증권 어드바이저리(Advisory) 본부 주도 하에 대체금융본부 및 글로벌사업본부가 협업하여 인수 주체인 글로벌 PE로부터 직접 딜을 소싱하며 기존 해외 IB에 의존한 딜 소싱 채널을 다변화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또 글로벌 유수의 PE가 참여한 우량 건 주선에 주력하며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왔고, 경기 불황에도 꾸준한 실적을 내는 기업 인수금융 건을 선별하여 진행하는 한편 인수금융 주선 이후에도 밀착 사후 관리를 통해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에 주력했습니다.



KB증권은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글로벌 시장 동향, 국내투자자들의 투자 여건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해외 인수금융 주선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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