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조주완 '펀톡' 열고 '2030 미래비전' 위한 전략과제 제시
SBS Biz 이민후
입력2023.12.08 09:30
수정2023.12.08 10:13
[조주완 LG전자 사장 (사진=LG전자)]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어제(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임직원들과 'CEO F.U.N. Talk(펀톡)'을 열고 '2030 미래비전' 달성을 위한 각 사업부별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 미래비전'은 가전을 넘어 고객의 삶이 있는 모든 공간에서 다양한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조 사장은 '포트폴리오 고도화', 'CX(Customer eXperience, 고객경험)-DX(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전환) 연계 통한 성과 창출', '미래준비 강화' 등 내년 전략과제를 설명하며 '2030 미래비전' 달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각 조직이 집중해야 할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조 사장은 "H&A사업본부는 스마트 가전 등 미래준비를 위한 실행력을 확보해야 하고, HE사업본부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플랫폼 사업 성장을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VS사업본부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핵심 트렌드 중 하나인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에 대한 대응 역량을 확보하고, BS사업본부는 버티컬 솔루션 사업 확대를 통해 B2B 전문 조직으로 성장을 도모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조 사장은 ‘LG전자 이노베이션 어워즈(LGE Innovation Awards)'를 열고 우수 사례를 선정해 수상자도 격려했습니다.
세계 최초 4K∙120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적용한 올레드 TV 개발팀, 스마트홈 솔루션의 패러다임을 바꾼 구독 가전 Task,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 고객센터의 '통합 상담' 체계 구축팀, 해상 운임 프로세스 고도화 Task 등 4개 팀이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조 사장은 "'LG전자 이노베이션 어워즈'는 묵묵히 일하는 LG전자의 모든 구성원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성과를 인정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계속해서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도 각자의 자리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고객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해 주신 여러분들 모두가 이미 오늘의 주인공"이라고 했습니다.
조 사장은 '내년엔 어떤 모습의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까?'라는 구성원 질문에 "모두가 다니고 싶은 회사, 즐거운 직장, 상사와의 격의 없는 소통을 뛰어넘어 지속적으로 고성과를 낼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고 싶다"며 "이를 위해선 우리의 미션, 비전, 목표를 정교하게 연결시키고 실행에 대한 집요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펀톡은 조 사장이 지난 2021년 취임한 후 구성원들과 소통을 위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이번이 9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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