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시장, '극단적 고용보고서' 싫어할 것"
SBS Biz 김종윤
입력2023.12.08 08:05
수정2023.12.08 08:21
금융시장이 미국 노동부의 11월 비농업 고용보고서를 기다리는 가운데, 너무 극단적인 결과는 오히려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월가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7일 시장 분석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트레이딩 담당 존 플러드 전무는 "시장에는 새로운 기류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올해 내내 시장은 노동 시장의 둔화를 기대했다가 과열됐던 노동 시장이 적당히 둔화할 경우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을 완화해주는 반사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현 상황에서는 너무 급속하게 둔화한 노동 보고서는 오히려 시장에 새로운 걱정거리를 가져다줄 수 있다고 플러드 전무는 주장했습니다.
플러드 전무는 만약 11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25만 명을 넘거나, 5만 명을 하회하는 극단적인 결과가 나올 경우 모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최소 0.5% 이상 떨어지는 투매를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5만 명에서 15만 명 늘어나는 시나리오라고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1월 신규 비농업 고용이 19만 명 늘어났을 것이라고 전망하는데, 앞서 파업에 참여했던 자동차 업계 노동자들이 현업으로 돌아온 영향 등이 비농업 고용을 더 높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고용보고서에서는 실업률도 중요하다고 플러드 전무는 덧붙였습니다.
전 연준 이코노미스트 출신 클라우디아 삼이 만든 '삼의 법칙(Sahm's rule)에 따르면 최근 실업률 3개월 이동평균이 지난 12개월 동안 가장 낮았던 때보다 0.5%포인트 높으면 경기 침체라는 공식이 있는데, 현재 이 수치는 이미 0.33% 정도에 달합니다.
미국 실업률은 최근 저점에 비해 0.5%포인트 높은 상태로, 지난 4월 미국의 실업률은 3.4%를 기록했지만, 전월 3.9%로 반등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현지시간 8일 오전 11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합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부부월급 630만원 이하면 받는다…이르면 내달까지 지급
- 2.'이러다 유령 나올라'…불꺼진 새 아파트 수두룩
- 3."1인 월 소득 385만원 이하면 지원금 받는다"
- 4.차량 2부제' 18년만에 부활…8일 공공부터
- 5."엄마, 우리도 쟁여둬야 하는 거 아냐?"…마트 갔다가 깜짝
- 6.항공권 오늘 끊으세요…내일부터 3배 오른다
- 7.이틀 새 37% 폭락 삼천당제약…황제주냐 모래성이냐
- 8.국민 아빠車 쏘렌토 긴장하겠네…테슬라 6인승 나왔다
- 9.윤석열, 구치소서 돈방석?…대통령 연봉 4.6배 받았다
- 10.시총 1위가 '반토막'…삼천당제약 논란 일파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