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 꺼지고 엘리베이터 갇히고…한전 왜 이래?
SBS Biz 윤진섭
입력2023.12.08 07:10
수정2023.12.08 08:58
[6일 오후 울산시 남구와 울주군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한 가운데 옥동변전소로 소방대원들이 들어가고 있다. 이날 옥동변전소 변압기 문제로 남구와 울주군 일부 지역이 정전됐다. (사진=연합뉴스)]
울산에서 15만 가구가 넘는 주택에 정전이 발생하면서 한국전력의 전력관리 역량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 37분쯤 울산 옥동변전소의 설비 고장으로 울산 남구 일대 15만 5,000여 세대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정전으로 아파트 157개 단지를 비롯해 대형마트와 상가, 병원 등이 피해를 입었으며, 엘리베이터에 승객이 갇히고 도로 위 신호등이 꺼져 수신호로 대신하는 등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한전은 사고 발생 이후 곧바로 긴급 복구에 착수해 오후 5시쯤 전력 설비 80%를 복구했으며, 정전 발생 약 2시간 뒤인 오후 5시 25분쯤 변전소를 정상화하고 전력 공급을 완료했습니다.
최근 국내 정전 건수는 2020년 651건에서 2021년 738건, 지난해 933건으로 늘었습니다. 2년간 43.3% 증가했습니다. 가구당 정전 시간도 2020년 8.90분, 2021년 8.92분, 지난해 9.05분으로 길어졌습니다.
최근 들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정전이 한전 재무위기와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한전은 2021년 5조 8,465억 원, 지난해 32조 6,552억 원 영업적자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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