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국' 애플, 아이폰16 배터리 인도 생산 추진
SBS Biz 전서인
입력2023.12.08 07:03
수정2023.12.08 08:22
애플이 아이폰 배터리의 인도 생산을 추진합니다.
현지시간 7일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애플은 최신 아이폰 배터리가 중국이 아닌 인도에서 생산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부품 공급업체들에게 인도 생산 공장을 설립하거나 생산을 확대하도록 요청했는데요.
애플은 미중 간 무역갈등이 계속되자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있습니다.
애플은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16용 배터리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더 많은 생산지를 인도로 이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졋습니다.
앞서 애플의 최대 공급 업체인 대만 폭스콘은 인도 시설에 15억 달러, 우리 돈 2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중국 공장에서 아이폰 80%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데, 코로나 상황 등 중국 생산에 차질이 생기자 인도 이전을 추진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인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까지 맞물려 인도로의 이동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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