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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상승 마감…메가캡 기술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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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12.08 06:38
수정2023.12.08 07:04


한동안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메가캡 기업들의 상승을 필두로 현지시간 7일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가 0.17% 올랐고, S&P 500 지수는 0.8% 상승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7% 올라 3대지수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하루하루 등락이 엇갈리는 시소 장세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7일 뉴욕증시에서는 확실히 빅테크 기업들이 올랐고 어제 상승했던 경기 방어주 헬스케어와 유틸리티 관련주 흐름은 부진했습니다.

어제 AI 모델 '제미나이'를 발표했던 구글이 5% 넘게 오르면서, 나스닥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새로운 AI용 반도체 칩을 공개한 AMD가 10% 가까이 폭등하면서 엔비디아도 2.4% 급등했습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메타와 테슬라는 각각 2.88%, 1.37% 뛰었습니다. 

국채금리는 오늘 보합권에서 마무리됐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2%p 상승한 4.14%를 기록했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0.01%p 하락한 4.59%를 나타냈습니다. 

국제유가는 6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현지시간 7일 기준으로는 보합권에서 움직였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6% 내린 배럴당 69.3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2월물 브렌트유는 0.34% 하락한 배럴당 74.05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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