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국' 애플, 아이폰16 배터리 인도 생산 추진 [글로벌 비즈]
SBS Biz 전서인
입력2023.12.08 05:45
수정2023.12.08 06:35
■ 모닝벨 '글로벌 비즈'
글로벌 비즈입니다.
◇ '탈중국' 애플, 아이폰16 배터리 인도 생산 추진
애플이 아이폰 배터리의 인도 생산을 추진합니다.
현지시간 7일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애플은 최신 아이폰 배터리가 중국이 아닌 인도에서 생산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부품 공급업체들에게 인도 생산 공장을 설립하거나 생산을 확대하도록 요청했는데요.
애플은 미중 간 무역갈등이 계속되자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있습니다.
애플은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16용 배터리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더 많은 생산지를 인도로 이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애플의 최대 공급 업체인 대만 폭스콘은 인도 시설에 15억 달러, 우리 돈 2조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중국 공장에서 아이폰 80%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데, 코로나 상황 등 중국 생산에 차질이 생기자 인도 이전을 추진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인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까지 맞물려 인도로의 이동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 페이스븍, 전면 암호화로 메시지 형태 변경
메타가 SNS 메시지 암호화 조치를 전면 시행합니다.
현지시간 7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번 주 메시지를 '종단간 암호화' 형태로 자동 전환할 예정입니다.
인스타그램의 DM도 내년 이 조치가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종단 간 암호화 기술은 메시지 발신부터 수신까지 모든 과정에서 암호화 기술을 유지하는 방식입니다.
발신인과 수신인만 메시지를 읽을 수 있어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대화할 수 있습니다.
메타는 그동안 암호화 서비스를 선택사항으로 운영했지만, 개인정보보호 조치의 일환으로 전면 시행으로 변경합니다.
다만 일각에선 암호화가 범죄를 은폐하는데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어 왔는데요.
범죄에 메시지가 이용되면 사법당국이 암호화에 막혀 들여다볼 수 없게 된다는 우려가 나오자,
메타 측은 "암호화 악용으로부터 보호받는 가장 안전한 메시지 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 스페이스X, 기업가치 230조 원 평가…인텔 제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주식 공개 매수를 추진합니다.
현지시간 7일 블룸버그 통신은 스페이스 X가 5억~7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주식 공개 매수 논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약 1,750억 달러, 우리 돈 230조 원가량으로 평가됐는데요.
지난여름 1,500억 달러, 우리 돈 약 198조 원으로 평가됐던 기업가치액보다 더 불어났습니다.
이는 미국 인텔을 제치고 세계 60위 기업으로 한 번에 올라설 수 있는 규모입니다.
예상 공개매수가는 주당 95달러로, 향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스페이스X가 올해 약 9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상업용 우주 발사체 사업과 위성 인터넷 사업으로 민간 우주 산업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고, 미국 항공우주국과 각국 정부, 기업 등의 계약을 따내며 내년에는 150억 달러로 매출이 뛸 전망입니다.
스페이스X는 내년 말을 목표로 스타링크의 기업공개도 추진하는 것을 전해집니다.
◇ "보잉, 737 기종 월 42개 생산 목표 2개월 늦춰"
보잉이 737 기종의 생산량 확대를 연기합니다.
현지시간 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보잉은 자사 대표 제품인 737 기종의 공급업체들에게 이같이 공지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는 공급업체에서 생산 오류가 발생해, 생산 라인과 재고에서 검사를 받으면서 생산이 늦춰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일정이 늦춰지며 월 42대를 생산하려던 목표가 내년 2월로 변경됐고,
월 50대 이상을 생산하려던 목표도 2025년으로 미뤄졌습니다.
보잉은 팬데믹 이전 월 52대의 737 기종을 생산해 왔습니다.
보잉의 데이브 칼훈 CEO은 "보잉은 한 달에 60대의 737을 생산할 수 있는 자본을 갖추고, 수요도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글로벌 비즈입니다.
◇ '탈중국' 애플, 아이폰16 배터리 인도 생산 추진
애플이 아이폰 배터리의 인도 생산을 추진합니다.
현지시간 7일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애플은 최신 아이폰 배터리가 중국이 아닌 인도에서 생산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부품 공급업체들에게 인도 생산 공장을 설립하거나 생산을 확대하도록 요청했는데요.
애플은 미중 간 무역갈등이 계속되자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있습니다.
애플은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16용 배터리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더 많은 생산지를 인도로 이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애플의 최대 공급 업체인 대만 폭스콘은 인도 시설에 15억 달러, 우리 돈 2조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중국 공장에서 아이폰 80%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데, 코로나 상황 등 중국 생산에 차질이 생기자 인도 이전을 추진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인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까지 맞물려 인도로의 이동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 페이스븍, 전면 암호화로 메시지 형태 변경
메타가 SNS 메시지 암호화 조치를 전면 시행합니다.
현지시간 7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번 주 메시지를 '종단간 암호화' 형태로 자동 전환할 예정입니다.
인스타그램의 DM도 내년 이 조치가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종단 간 암호화 기술은 메시지 발신부터 수신까지 모든 과정에서 암호화 기술을 유지하는 방식입니다.
발신인과 수신인만 메시지를 읽을 수 있어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대화할 수 있습니다.
메타는 그동안 암호화 서비스를 선택사항으로 운영했지만, 개인정보보호 조치의 일환으로 전면 시행으로 변경합니다.
다만 일각에선 암호화가 범죄를 은폐하는데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어 왔는데요.
범죄에 메시지가 이용되면 사법당국이 암호화에 막혀 들여다볼 수 없게 된다는 우려가 나오자,
메타 측은 "암호화 악용으로부터 보호받는 가장 안전한 메시지 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 스페이스X, 기업가치 230조 원 평가…인텔 제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주식 공개 매수를 추진합니다.
현지시간 7일 블룸버그 통신은 스페이스 X가 5억~7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주식 공개 매수 논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약 1,750억 달러, 우리 돈 230조 원가량으로 평가됐는데요.
지난여름 1,500억 달러, 우리 돈 약 198조 원으로 평가됐던 기업가치액보다 더 불어났습니다.
이는 미국 인텔을 제치고 세계 60위 기업으로 한 번에 올라설 수 있는 규모입니다.
예상 공개매수가는 주당 95달러로, 향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스페이스X가 올해 약 9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상업용 우주 발사체 사업과 위성 인터넷 사업으로 민간 우주 산업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고, 미국 항공우주국과 각국 정부, 기업 등의 계약을 따내며 내년에는 150억 달러로 매출이 뛸 전망입니다.
스페이스X는 내년 말을 목표로 스타링크의 기업공개도 추진하는 것을 전해집니다.
◇ "보잉, 737 기종 월 42개 생산 목표 2개월 늦춰"
보잉이 737 기종의 생산량 확대를 연기합니다.
현지시간 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보잉은 자사 대표 제품인 737 기종의 공급업체들에게 이같이 공지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는 공급업체에서 생산 오류가 발생해, 생산 라인과 재고에서 검사를 받으면서 생산이 늦춰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일정이 늦춰지며 월 42대를 생산하려던 목표가 내년 2월로 변경됐고,
월 50대 이상을 생산하려던 목표도 2025년으로 미뤄졌습니다.
보잉은 팬데믹 이전 월 52대의 737 기종을 생산해 왔습니다.
보잉의 데이브 칼훈 CEO은 "보잉은 한 달에 60대의 737을 생산할 수 있는 자본을 갖추고, 수요도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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