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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데스' 돌파 특명…최태원, SK 새 진용 짰다

SBS Biz 배진솔
입력2023.12.07 17:46
수정2023.12.07 19:34

[앵커] 

새로운 '그룹 2인자' 등판과 대규모 세대교체까지 SK그룹은 주요 그룹 가운데 가장 큰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서든데스' 돌연사 위기를 언급한 최태원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배진솔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발언입니다. 



이번 그룹인사의 세대교체와 맥을 같이 하는 메시지들인데, 젊은 세대교체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2선으로 물러난 부회장단 4명의 평균 연령은 61.3세입니다. 

오랜 시간 최태원 회장 옆에서 그룹을 성장시킨 부회장단이지만 대표이사 전원 퇴임은 앞으로 미래에 대한 최 회장의 위기의식이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배터리 적자에 시달리는 SK온 사령탑엔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대표가 구원투수로 등장했습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 새로운 혁신으로 변화하기 위해 구세대를 물러나게 하고 새로운 경영진을 도입했다. 기업 내부를 다지고 안정을 위해서 사촌동생에게 경영을 맡기고, 전문경영인보다는 오너 경영이 책임도 질 수 있고…] 

신임 SK수펙스협의회 의장에 오른 최 회장의 '사촌동생' 최창원 부회장의 2인자 부상도 SK그룹의 후계 구도를 선제적으로 안정화하기 위함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일각에선 최태원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겸하며 부산엑스포 유치 등 외부 공적 업무 수행이 많았고, 이혼 관련 소송 등 개인적 문제도 겹쳐있는 만큼 가족 중심 경영으로 불안정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함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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