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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 보다 쇄신' SK 부회장 물러나고 오너일가 전면

SBS Biz 박채은
입력2023.12.07 17:46
수정2023.12.07 18:24

[앵커] 

SK그룹이 7년 만에 부회장단을 전원 후퇴시키고 젊은 리더십을 내세우는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의 사촌동생과 장녀 등 'SK 오너가'도 전면에 등장했습니다. 

박채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SK그룹 '2인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선임됐습니다. 

최태원 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창원 부회장은 SK케미칼과 SK건설, SK가스를 두루 거친 인물로 재계에선 '워커홀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7년간 SK그룹을 이끌어온 부회장 4명은 모두 일선에서 물러났습니다. 

SK(주)를 비롯,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온 등 7개 사는 모두 50대 CEO로 전면 교체됐습니다. 

SK그룹은 "새 경영진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준비된 인사'를 한 것"이라며 "부회장급 CEO들은 계속 그룹 안에서 경륜과 경험을 살려 조력자 역할 등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도진 /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 : 지금 SK가 내부적으로 지속가능성이나 기업 가치에 대한 위기의식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이제 오너 일가가 들어왔다는 것은 책임감 있는 경영을 하겠다는 의중이 아닌가 생각해요.] 

한편 오늘(7일) 최 회장의 장녀도 임원 승진하며 입사 후 7년 만에 경영 전면에 등장했습니다. 

올해 신규 선임된 임원은 총 82명으로 평균 연령은 만 48.5세입니다. 

SBS Biz 박채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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