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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빚 평균 1억에 한발 더…40대·자영업자 빚 1.2억 '최대'

SBS Biz 김성훈
입력2023.12.07 17:46
수정2023.12.07 18:25

[앵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구당 평균 9천만 원이 넘는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40대와 자영업자는 1억 원을 웃돌았습니다. 

부동산 가격 하락에 평균 자산도 줄었습니다. 

김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 3월 기준 가구당 평균 빚은 9천186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1년 전보다 16만 원 더 늘었습니다. 

대출 등 금융부채가 1.6% 줄었지만, 임대보증금이 5.3% 증가했습니다. 

[박은영 / 통계청 복지통계과장 : (부동산) 소유가 많이 줄고 약간 전·월세로 이동하는 모습이 보임으로써 이런 임대보증금 쪽은 증가하고….] 

연령과 직종별로는 40대와 자영업자의 빚이 평균 1억 2천만 원에 달해 가장 많았습니다. 

고금리 상황이 길어지면서 이자비용 부담도 커졌습니다. 

가구당 평균 이자비용은 247만 원으로, 1년 전보다 38만 원, 18.3%나 늘었습니다. 

2012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입니다. 

이자비용 부담은 당분간 더 가중될 전망입니다. 

[성태윤 /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 계속되고 있는 경기 부진과 금리인상 부분에 의한 이자부담 증가가 지속되고 있고요. 이런 현재 상황이 크게 반전되지 않고 있어서 이자부담 비용 증가는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부채 인식 조사에서도 '원리금 상환이 부담스럽다'라고 응답한 가구는 67.6%로, 1년 전 조사보다 3.2% p 증가했습니다. 

평균 자산은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1년 전보다 3.7% 감소한 5억 2천727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도 4.5% 줄어든 4억 3천540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평균 자산과 순자산이 함께 감소한 건 통계작성 이후 처음입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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