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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내년 한·미·일 정상회의 한국 개최 추진 중"

SBS Biz 우형준
입력2023.12.07 16:51
수정2023.12.07 17:17

[태용 국가안보실장(오른쪽)이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실장회의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왼쪽),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연합뉴스)]

대통령실은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내년에 한국에서 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오늘(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1년에 한 번 정도는 어떤 계기든 한·미·일 정상이 만났으면 좋겠다는 게 캠프 데이비드 합의 사항”이라며 “우리나라로서는 한국에서 일본과 미국의 정상을 초청해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열고자 의사를 타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는 8~9일 예정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의제와 관련해서는 "4월 국빈 방미 계기로 한미 간 협의한 내용, 8월 캠프 데이비드서 협의한 내용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일 간 기존 국가안보 사안은 물론 경제안보, 첨단기술, 사이버, 그리고 미래세대 교류에 이르는 광범위한 범위에서 분야별 대화체를 만들고, 이를 통해 구체적 협의 사항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약속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오는 9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주재로 제1차 한미 차세대 핵심 신흥기술 대화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한미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개최되는 것으로 양국은 여기에서 반도체, 배터리 및 청정에너지, 양자, 바이오, AI 등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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