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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 복귀 정철동 LGD사장, 내려진 특명 [CEO 업&다운]

SBS Biz 윤진섭
입력2023.12.07 13:33
수정2023.12.07 14:00

LG그룹 인사 중 단연 눈에 띄는 변화는 LG디스플레이 수장 교체입니다. 

전략 재무통 정호영 전 사장 대신 정보 기술통인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을 LG디스플레이 신임 사장으로 교체했습니다. 

정철동 신임 사장, 전문성과 경영 능력 둘 다 긍정적 평가입니다. 

LG이노텍을 그룹 내 최고 알짜 회사로 키워낸 전적 덕분입니다. 

실력 인정 받은 만큼 그의 어깨 무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LG디스플레이 올 3분기까지 적자입니다. 

1년 6개월 만에 쌓인 손실만 4조 7000억 원이 넘습니다.

7년 만에 돌아온 정 사장, 흑자 전환이란 중책을 맡게 됐습니다. 

취임사에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무엇보다 급선무라고 말할 정도입니다.

4년여 만에 희망퇴직을 받는 것 역시 이와 무관치 않습니다. 

미래를 위해 8세대 OLED 패널 투자도 서둘러야 하는 분위기입니다.

LG디스플레이의 반전을 끌어낼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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