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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안 팔린다며?"…전세계 전기차 등록 1천만대 넘어

SBS Biz 문세영
입력2023.12.07 10:47
수정2023.12.07 11:27

[1∼10월 전기차 등록대수 (SNE리서치 제공=연합뉴스)]
전기차 판매 둔화 우려에도 올해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 세계에서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1천99만5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4% 증가했습니다.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BYD(비야디)는 아토3, 돌핀 등 다양한 모델을 내세워 66.1% 늘어난 227만5천대를 팔아 1위를 차지했습니다.

BYD는 같은 기간 중국 외 지역에 8만대 가까이 수출하며 10배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BYD에 이어 2위에 오른 테슬라는 45.5% 증가한 143만5천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주력 차종인 모델3와 모델Y의 판매 증가가 호실적을 이끌었습니다.



폭스바겐 그룹은 ID.3, 아우디 Q4, Q8 E-트론 등을 중심으로 77만8천대를 판매하며 3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율은 27.3%였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아이오닉 5·6, EV6, 니로, 코나 등을 47만대 이상 팔며 10.8%의 성장률을 나타냈습니다.

순위는 7위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중국에서 BYD의 선전 등에 힘입어 총 645만9천대의 전기차가 팔려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의 58.7%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유럽(252만7천대·23.0%), 북미(133만3천대·12.1%),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54만9천대·5.0%) 등의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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