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9주만에 꺾였다…"매수 관망세 확대"
SBS Biz 박채은
입력2023.12.07 10:46
수정2023.12.07 14:03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바라본 강남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이 29주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습니다.
오늘(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첫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0.01%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매매가격의 경우 수도권(-0.01%→-0.01%)과 지방(-0.02%→-0.02%)은 하락폭을 유지했고, 서울(0.00%→-0.01%)은 하락으로 전환했습니다.
강북 14개의 경우 강북구(-0.06%)는 미아·번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도봉구(-0.03%)는 쌍문·창동 구축 위주로, 마포구(-0.03%)는 성산·아현·공덕동 대단지 위주로, 은평구(-0.02%)는 진관·녹번·불광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 전환했습니다.
강남 11개구는 금천구(-0.06%)는 시흥·독산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남구(-0.05%)는 역삼·개포·도곡동 주요 단지 위주로, 구로구(-0.04%)는 구로·신도림동 위주로, 관악구(-0.04%)는 봉천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습니다.
앞으로 주택시장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매수관망세가 확대되고 매물가격 하향조정 사례가 진행되며 매물가격이 조정되는 단지 위주로 간헐적인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하락으로 전환했다고 한국부동산원은 설명했습니다.
전세가격은 0.07% 상승을 기록해 지난주(0.08)보다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수도권(0.14%→0.11%)과 서울(0.16%→0.14%)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0.03%→0.03%)은 상승폭이 유지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매수심리 위축으로 매매수요 일부가 전세로 유입되면서 선호 단지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 중이지만, 일부 단지는 임대인과 임차인 간 거래희망가격 격차가 커 하향조정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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