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무제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에 김포시 참여한다
SBS Biz 최지수
입력2023.12.07 09:39
수정2023.12.07 09:47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6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내년부터 친환경 교통혁신사업으로 선보이는 기후동행카드에 김포시도 참여합니다.
서울시는 오늘(7일) 오전 9시 30분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김포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참석해 양 도시 교통 현안 해결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양 도시는 김포골드라인, 김포 광역버스를 포함해 서울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기후동행카드의 적용 확대를 추진합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내년 1월부터 선보이는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입니다. 월 6만5천원으로 서울 시내 지하철,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 모든 교통수단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용권역이 김포 광역버스까지 확장되면서, 광역버스 이용이 가능한 신규 정기권 유형도 선보입니다.
김포시 적용 기후동행카드는 ▲ 6만5천∼7만원 수준 이용권(김포골드라인) ▲ 10만∼12만원 수준 이용권(김포 광역버스)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서울권역 통근 주요 수단인 김포골드라인은 하루 3만명이 이용하며, 광역버스 이용객은 하루 1만4천명으로 추산됩니다.
또 광역버스 요금은 1회 2천900원으로, 경기권은 서울지역보다 교통비 부담이 큽니다.
주요 생활권이 서울에 가까운 수도권 시민이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면 연계 대중교통을 마음껏 탈 수 있어 교통비 절감 효과가 높습니다.
다만 기후동행카드의 정확한 가격 및 세부내용은 추후 논의를 통해 확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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