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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비트코인 6000만원 돌파…달러도 제친 원화 거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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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12.07 06:55
수정2023.12.07 07:38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美 점포 1500개 소매체인, 獨 100년 의류기업…글로벌 줄파산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고금리가 장기화되며 빚을 감당하지 못한 글로벌 기업들이 줄도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서비스 기업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올 들어 9월 말까지 미국 기업 516곳이 파산 절차를 밟았습니다.

가정용품 소매업체 ‘베드배스앤드비욘드(BB&B), 미국의 3대 약국 체인인 ‘라이트 에이드 등이 파산 신청을 해 시장에 충격을 줬습니다.

유럽연합(EU)에서는 올해 2분기(4∼6월) 파산을 신청한 기업 규모가 105.7로 2015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었습니다.

미국 포브스는 지난달 비디오 기반 커머스 체인인 큐레이트리테일과 미국 내 최대 반려견 용품업체 펫코 등11개 소매업체가 몇 달 안에 파산할 것이라고 실명을 나열하며 보도했는데요.

포브스는 “부채가 많은 소매업체는 일부 매장을 폐쇄하거나 영업 시간을 단축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 IRA 보조금 포기…中 손 잡는 완성차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규정이 갈수록 복잡해지자 완성차 업체들의 전략이 바뀌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IRA 보조금을 일부 포기하더라도 중국 기업을 파트너로 유지하거나 아예 미국 내 현지 생산을 중단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납니다.

중국 공급망을 유지하는 미국 포드와 북미 현지 생산 축소까지 검토하는 일본 닛산.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이 북미 생산 확대에 나선 것과는 대비됩니다.

특히 미국 포드는 중국 화유코발트와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 조달에 나섰는데,

미국 정부가 중국 자본의 지분율이 25% 이상인 합작사를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발표한 직후에 알려진 소식이라 더욱 주목됩니다.

업계에선 “포드가 당장 보조금을 포기하는 일이 있더라도 중국이 장악한 공급망을 활용해 저렴하게 전기차를 생산하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 비트코인 6000만원 돌파…원화 거래량, 달러 제쳤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6000만원을 넘어선 비트코인 가격을 분석, 보도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어제 오후 한때 6131만2000원을 기록해,

2년여만에 6000만원을 돌파했습니다.

미국의 긴축 종료,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등에 대한 기대, 내년 4월 반감기 등이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더불어 최근 상승세에는 국내 투자자의 영향도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씨씨데이터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비트코인을 거래한 법정화폐에서 한국 원화가 처음으로 미국 달러를 추월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내 투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해외보다 국내 거래소 가격이 비싼, 김치 프리미엄은 4.5%를 기록 중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 상승장에서 뒤쳐졌던 투자자들의 ‘패닉 바잉’ ‘FOMO효과’가 나타났다는 해석도 제기됩니다.

◇ '경제 허리' 이제 40대 아닌 50대…일자리 비중 첫 1위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50대가 우리나라 ‘경제 허리’로 올라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연령별 일자리 지도가 급격히 바뀌는 추세입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2016년만 해도 40대와 30대보다 적었던 50대 일자리 수가 꾸준히 올라 2022년에는 635만개로 40대를 앞질렀습니다.

소득 수준도 50대가 1위로 나타났습니다.

우리 경제가 한창 성장하던 시기에 직장 생활을 시작해서

안정적인 기업에 꾸준히 다녔던 중년층이 

점점 나이 들면서 우리나라 경제 주축도 자연스레 40대에서 50대로 옮겨왔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편 인구 고령화로 ‘일자리 양극화’현상이 심해지면서 60대 이상 노인 일자리는 44만개 늘어난 반면 20대 청년 일자리는 1만개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 1인가구 年 37만가구 느는데, 소형주택 공급 14%씩 감소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1인 가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소형 주택 공급은 급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작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1인 가구는 750만2000여 가구로, 전체 가구의 34.5%를 차지합니다.

전용 면적 60㎡ 이하 소형 주택의 공급은 2017년 이후 연평균 14.1% 감소하고 있습니다.

1인 가구가 선호하는 주택을 주로 짓는 중소 건설사·시행사들이 부동산 경기 침체와 자금 경색의 직격탄을맞아 사업에 착수할 엄두를 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소형 아파트도 있지만, 가격이 비싸 언감생심인 경우가 많습니다.

2030년에는 1인 가구 비율이 전체 가구의 4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양질의 소형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조간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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