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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일분의 재고' 플랜B 안 보인다

SBS Biz 김정연
입력2023.12.06 17:40
수정2023.12.06 18:03

[앵커] 

시장의 불안 심리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중국 정부의 태도가 애매하다는 점, 그리고, 정부 차원의 뾰족한 대응책이 안 보인다는 겁니다. 

기업에 의존하고 지원금을 주겠다는 정도인데 이어서 김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파악한 요소수 재고 물량은 110일분 가량입니다. 

정부 비축분과 민간 기업 물량을 모두 합친 물량입니다. 

정부는 중국과의 관계는 여전히 문제없다는 입장입니다. 

[장영진 /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 중국 측에서도 요소수 문제가 한중 공급망의 이슈로 부각되는 것을 전혀 원치 않고 있고 중국 외에 다른 지역에서 수입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부분까지도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있어서…] 

중국 비료업계 온라인 플랫폼에선 내년 요소수 수출을 94만 4천 톤으로 제한하는 데 합의했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현실화될 경우 올해보다 수출량이 3분의 1로 쪼그라듭니다.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중국 이외 지역의 요소수 수입이 계속 늘어날 경우 가격 상승이 불가피합니다. 

[서울 버스업계 관계자 : 베트남이나 동남아에서 (요소수가) 들어오면 가격이 상승한다고 느끼고는 있지만 얼마까지 상승할 것이라고는 예상을 못 해요 저희도. 중국산만 써왔기 때문에. (그런데) 요소수가 없으면 저희 시내버스가 한 800여 대가 운행을 못 하니까…] 

산업부 관계자는 요소수 공공비축 추가 물량은 아직 계약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기업이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로부터 요소수를 수입하면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SBS Biz 김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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