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매출 8% 증가…TSMC·삼성 격차 더 벌어져
SBS Biz 신채연
입력2023.12.06 17:02
수정2023.12.06 17:39
올해 3분기에 글로벌 10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의 매출이 이전 분기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6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0대 파운드리 업체의 3분기 합산 매출은 282억8천600만달러로 직전 2분기보다 7.9% 늘었습니다.
트렌드포스는 "스마트폰, 노트북 부품의 긴급 주문 증가로 3분기에 글로벌 파운드리 업계는 역동적이었다"며 "하반기 아이폰, 안드로이드 신제품 출시와 건전한 재고 수준이 이러한 주문 급증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TSMC와 삼성전자의 고비용 3나노미터 제조 공정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습니다.
업체별로 보면 파운드리 1위 TSMC의 3분기 매출은 172억4천900만달러로 2분기보다 10.2% 늘었습니다. 시장 점유율은 56.4%에서 57.9%로 오르며 1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2위 삼성전자의 3분기 파운드리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4.1% 증가한 36억9천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시장 점유율도 11.7%에서 12.4%로 소폭 올랐습니다.
TSMC와 삼성전자의 점유율 격차는 2분기 44.7%포인트에서 3분기 45.5%포인트로 확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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