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열흘새 30% 급등'...'형제의 난' 한국앤컴퍼니 정보 샜나?
SBS Biz 신성우
입력2023.12.06 16:36
수정2023.12.06 16:45
금융당국이 한국앤컴퍼니의 주식 공개매수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가 유출됐는지 여부를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오늘(6일)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 전 거래량이 평소보다 많이 늘어났다"며, "어떤 계좌가 매수했는지, 문제가 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장 조사에 착수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사에 나설 지 여부를 검토하는 단계입니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어제(5일)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과 함께 한국앤컴퍼니 지분 20.35∼27.32%에 대한 공개매수를 진행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이후 일각에서는 한국앤컴퍼니 주가가 이미 지난달 20일 1만2천840원에서 공개매수 발표 전날인 지난 4일 1만6천820원까지 30.1% 올랐다는 점을 들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선행매매가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상승한 가격에 거래가 체결될 때마다 거래량이 같이 늘어났다는 점에서 공시가 있기 전 공개매수 가격 정보가 새어나갔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23일 10만주를 밑돌던 한국앤컴퍼니 거래량은 27∼29일 20만주 안팎, 30일 45만주, 이달 1일과 4일 50만주 이상으로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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