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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 한국 철수…네이버 게임 스트리밍 '치지직' 대안 부상

SBS Biz 이민후
입력2023.12.06 11:46
수정2023.12.06 14:10


네이버가 어제(5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게임 스트리밍의 비공개 시험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게임 스트리밍 트위치의 대안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네이버는 오는 19일 공개 시험 서비스를 출시한 뒤 내년 정식 서비스를 내놓고 아프리카TV에 도전장을 내밀 계획입니다.

오늘(6일) IC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어제 직원들을 대상으로 게임 스트리밍인 '치지직'(CHZZK·가칭)의 비공개 시험(CBT·클로즈드 베타 테스트)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네이버는 게임 스트리밍이 이상 없이 구동되는지 테스트하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게임 대항전을 중계합니다. 오는 8일까지 진행되는 게임 대항전은 스타크래프트와 리그오브레전드(LoL·롤) 경기로 구성됐으며 직원 380명이 플레이어로 참여했습니다.

네이버 게임 스트리밍은 화질이 풀HD급인 1080P이며 게임 방송에 적합한 유저 인터페이스(UI)와 커뮤니티, 후원 기능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트위치가 제공하지 않는 주문형비디오(VOD) 다시 보기도 포함합니다.

네이버는 직원 대상 비공개 테스트를 거쳐 오는 19일 게임 스트리머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 시험(OTB·오픈 베타 테스트)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입니다.

'치지직'은 다중채널네트워크(MCN) 기업 소속 게임 스트리머들이 참여한 영상의 모니터링과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한편, 아마존닷컴이 보유한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트위치가 오늘 공지를 내고 내년 2월 27일 한국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위치는 지난해 9월 망 사용료 부담을 이유로 국내에서 최대 영상 해상도를 1080p에서 720p로 축소하고 11월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도 중단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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