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앞세워 최대 면적…이마트 베트남 3호점 개장
SBS Biz 전서인
입력2023.12.06 07:42
수정2023.12.06 07:46
베트남 호치민시 판후익 지역에 문을 여는 3호점은 현지 이마트 중 최대인 6,930㎡(2100평) 규모로 지어졌습니다.
3호점 판후익점은 지난해 11월 2호점이 문을 연 지 1년여 만에 선보이는 신규 매장입니다.
3호점에서 늘어난 면적은 대부분 한국산 상품을 확대하는 데 활용됩니다.
‘한국산’ 상품의 핵심은 이마트의 대표 PL 노브랜드로, 매장 내에 ‘샵인샵’ 형태로 자리합니다. 전체 면적이 3호점과 비슷한 1호점과 비교했을 때 3호점 노브랜드 매장 면적은 60% 커졌습니다.
이마트는 2호점을 포함해 올해 베트남 이마트의 노브랜드 매출은 지난해의 약 2배로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호점은 노브랜드가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가 넘습니다.
한국산 농산물도 호치민 시민들을 이마트로 불러모으는 핵심 아이템입니다. 상주 샤인머스캣, 논산 킹스베리 등 한국에서 재배된 과일들은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많습니다.
매장 델리 코너에서는 한국에서와 동일한 이마트피자를 비롯해 김밥 등이 판매됩니. 현재 1호점에서 하루 평균 이마트피자는 약 300판, 김밥은 약 500줄이 팔리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현지 타코그룹과 파트너십을 통해 프랜차이즈 형태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베트남 이마트 3호점은 장차 현지 대형마트 매장 중에서 1등 점포가 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위 점포는 베트남 이마트 1호점인 고밥점입니다.
현재는 근거리 배송을 위주로 하는데 앞으로는 배송 지역을 확대하고 배송 가능한 상품도 늘려간다는 방침입니다.
이마트 PL/글로벌사업부 송만준 사업부장(전무)은 “베트남 이마트 매장은 현지에 우수한 한국산 상품을 널리 알려 국내 기업과 농민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며 "베트남에서 광대한 네트워크와 자산을 보유한 현지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 확장을 한층 도모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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