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에 군대도 휘청…내년 3개 사단 신병교육대 없앤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3.12.06 07:31
수정2023.12.06 20:33
저출산에 따른 병역자원 감소로 육군이 내년부터 일부 사단의 신병교육대대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육군은 내년 1월부터 서부전선 전방사단인 전진부대(1사단)와 백마부대(9사단), 상승비룡부대(25사단)의 신병교육대대의 임무를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군 당국은 지난 9월 병무청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이 같은 내용을 공지했습니다.
군이 내년부터 신교대를 폐지할 1군단 예하 사단들은 전방 군단들 중 서울과 가장 가깝고 서울과 수도권 북부 지역 방어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병교육대대 폐지는 병역자원 부족으로 정상적인 부대운영이 불가능해지면서 기존 병력을 전투부대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풀이됩니다.
육군은 해당 부대를 시작으로 전방사단의 다른 신병교육대대를 차례대로 해체하고 일부 부대의 경우 부대 자체를 해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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