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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수출이 민생"…반도체 회복이 '관건'

SBS Biz 신성우
입력2023.12.05 17:43
수정2023.12.05 18:23

[앵커] 

10월이 되어서야 수출이 플러스 전환할 정도로, 올 한 해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자동차가 고군분투했지만, 수출이 완전히 살아나기 위해서는 결국, 반도체 회복이 중요합니다. 

신성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5일) 제60회 무역의 날 행사에 참석해 "고금리와 경기침체 등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수출이 저력을 발휘해야 한다"며, "수출 진흥이 곧 민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올 한 해 위기였던 우리 수출의 버팀목은 자동차였습니다. 

올해 자동차 수출은 역대 최대인 약 69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도체 수출이 1년 전보다 30% 감소하며 주춤하는 동안 자동차 수출이 34% 증가하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습니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수출 300억 달러, 2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수출의 탑을 수상했습니다. 

[장재훈 / 현대자동차 사장 : 수출 경쟁력이 곧 글로벌 경쟁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출 경쟁력을 통해서 국가 경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다만, 내년 자동차 수출이 올해 같은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 반도체 수출 회복이 관건입니다. 

[홍지상 / 한국무역협회 동향분석실 연구위원 : (반도체는) 내년에 회복세가 이뤄지지 않을까…실제로 10월부터는 반도체 단가가 회복되면서 이런 조짐이 나타나고 있고요, (다만 예상보다) IT 수요 부진이 장기화되는 부분 등이 (변수가 되겠습니다.)] 

무역협회는 내년 반도체 수출이 올해보다 약 22%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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